노회찬이 황교안 권한대행 총리에 쓴소리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노 "황 대행은 박 대통령 사건 수사에 협조보다 방해를 많이 했기 때문에 대통령 기록물을 서둘러 지정해 압수수색의 예봉을 필하려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예측했다.
이어 "본인 의도대로 안될 수도 있다. 현재 관련 법률에서 대통령이 기록물을 지정하고 사생활 부분은 30년 간 봉인하다록 하는 것은 후임 대통령들이 자신의 기록을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 주어진 권한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또 "황 대행은 자신과 관련된 것만 지정할 수 있고 박 대통령과 관련된 것은 박 대통령이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가 지정하려고 하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이라도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