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원장 이학노)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장비를 구축, 개인 맞춤형 암 치료에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NGS 검사는 수십 개에서 수백 개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유전자를 분석한다. 개인 유전자 정보에 근거해 맞춤형 의료를 구현한다.
최근 암 진단, 치료 영역에서도 NGS 검사 중요성이 커진다. 암은 종류와 크기가 같더라도 유전자 성질에 따라 진행속도, 항암제 효과가 다르다. NGS 검사로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정보를 파악하거나 질병 발생위험도를 예측한다. 특정 수용체를 파악하면 이를 표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를 투여해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인다.
맹이소 인천성모병원 병리과 교수는 “NGS 검사를 활용해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고, 생물정보학적 기법으로 암환자 예후예측과 유전질환 원인 돌연변이를 발굴한다”면서 “축적된 정보와 치료성적을 바탕으로 환자 치료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