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플렉스(PLEX)가 노르웨이와 프랑스에 4DX 상영관을 오픈했다.
CJ 4D플렉스는 10일 노르웨이 1위 극장사업자 '노르디스크 필름 키노'와 손 잡고 노르웨이 오슬로에 첫 4DX 상영관(140석)을 열었다.
노르디스크는 덴마크와 노르웨이에 총 39개 극장을 운영한다. 한 해 평균 약 1000만 명 이상관객들이 이용한다. 4DX 상영관이 입점한 '노르디스크 링겐 시네마(Ringen Cinema)'는 가죽 시트, 리클라이닝 좌석, 프라이빗 라운지 등을 구비한 프리미엄 극장이다.
15일에는 프랑스 1위 극장사업자 '파테(Path〃)'와 파트너십을 통해 파리 '파테 라 빌레뜨(Path〃's La Villette)' 극장에 4DX 상영관(104석)을 오픈했다.
파테 라 빌레뜨는 총 16개 스크린과 2900개 좌석으로 이뤄진 파리 최대 규모 영화관이다.
파리 대표 관광지인 에펠 타워에서 12km, 루브르 박물관에서 약 5km 거리 파리 중심지 '라 빌레트'에 위치한 대형 쇼핑 센터 빌업(Vill'UP)에 입점했다.
노르웨이 4DX관은 첫 주말 최고 객석률 97%를 기록했다. 프랑스도 오픈 당일 매진됐다.
CJ 4D플렉스는 올해 공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상반기 중에는 오스트리아에도 첫 번째 4DX 상영관을 오픈 할 예정이다. 진행 중인 협상을 잘 마무리해 연내 유럽 23개국, 81개의 4DX관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병환 CJ 4D플렉스 대표는 “여러 국가에서의 신규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올해 말까지 총 67개국 600개 4DX관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CJ 4D플렉스는 3월 현재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남미 등을 비롯해 47개국 362개 스크린을 보유했다. 유럽에서 헝가리, 폴란드, 크로아티아를 포함해 총 16개국 49개 스크린을 운영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