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코미코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반도체 세정·코팅기업인 코미코는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에서 배정 물량 50만주(전체 공모 물량의 20%) 모집에 74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약증거금도 2조4227억원이 몰려 올해 기업을 공개한 코스닥 기업 중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코미코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580.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예정가 밴드 상단인 1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 참여 물량 중 99% 이상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30.91%를 기록했다.
상장은 오는 23일이며, 공모자금은 글로벌 인프라 확대와 세정·코팅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