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빚, 하루만에 9억원 모였다...‘평범하고 위대한 시민의 힘’

촛불집회 빚, 하루만에 9억원 모였다...‘평범하고 위대한 시민의 힘’

촛불집회 빚, 하루만에 9억원 모였다...‘평범하고 위대한 시민의 힘’
 
17일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합니다 또 한 번 시민의 힘을 보았습니다”라며 하루 사이에 2만1천여명의 시민들이 8억 8천여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퇴진행동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 전후로 촛불집회를 개최하며 1억원 가까운 빚이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제히 후원을 자처했고, 며칠 만에 9억원여의 후원금을 모으며 다시 한 번 시민의 힘을 보였다.
 
국민행동 측은 “박근혜를 퇴진시킨, 특권과 반칙을 참지 않았던, 비가오나 눈이오나 광장을 지켰던 시민들이 주인이었던, 광장의 힘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며 “권력과 권력끼리 나눈 부정부패에 분노해 열린 광장이었습니다. 늘 해왔던 대로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한 푼의 돈도 헛되이 쓰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