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아이러브스타크래프트'를 26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지는 '아이러브스타크래프트' 행사는 '스타크래프트'를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한다.
1부 더 레전드(The Legend)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역사를 돌아보고 2부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결승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이스포츠 매치를 진행한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겸 공동설립자와 개발자들이 방한,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1부에서는 '택뱅리쌍'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진 김택용(Bisu), 송병구(Stork), 이제동(Jaedong), 이영호(FlaSh) 네 명 선수가 겨루는 레전드 매치가 열린다. 오후 7시부터 이어지는 2부 'GSL 결승'에서는 최강의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들이 GSL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15일 펼쳐진 4강 1라운드에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전 챔피언 김유진(sOs)을 꺾고 올라온 어윤수(soO)가 4강 2라운드 승자와 자웅을 겨룬다. GSL 결승에서 어윤수와 맞붙을 상대가 김대엽(Stats) 일지 김동원(Ryung)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당일 오전 현장에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입장권 배부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1부, 2부 티켓이 나눠져 행사 전체 또는 1부 혹은 2부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팬들은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 등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행사를 볼 수 있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로 세계에 생중계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