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박은일)는 3월 한달에 23~27호 5개 특구 연구소기업을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연구소 기업으로는 23호 네프, 24호 가온우드, 25호 지에스씨알오, 26호 서서바이오, 27호 동오라이프사이언스다. 타 특구가 20호 연구소기업을 평균 5년차에 달성하는 것에 비해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전북특구의 연구소 기업 지정 속도는 무척 빠른편이다.
전북본부는 이달 말까지 3개 연구소 기업을 추가하는 등 연내 40호를 달성할 계획이다.
전북특구 기존 연구소기업 27개사의 평균 자본금은 6억 이상으로 대덕·광주·대구·부산 특구 대비 가장 높다. 또 외부 유입 기업도 18개사(66.7%)에 달하고 있으며 투자유치 및 매출 성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1호 기업인 카이바이오텍은 KB우수기술기업투자펀드로부터 30억 원을 유치했으며 금강이엔지는 지난해 1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큐스캔은 관세청에 조달사업 관련 200억 규모의 계약에 참여했다.
박은일 본부장은 “출자기관 다양화로 연구소 기업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금융 및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코넥스 상장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