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인도 진출

삼성페이 인도 진출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인도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페이 보다 한발 앞섰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액시스은행(AXIS Bank), 주택개발은행(HDFC Bank), ICICI은행, 인디아스테이트은행(SBI), 스탠다드차터드은행(Standard Chartered), 아멕스(AMEX), 씨티(Citi) 등 주요 7개 은행·카드사와 협력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서비스를 삼성 페이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향후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현지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부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인도 현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Paytm과 연동해 P2P송금, QR·바코드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추후 인도결제공사(NPC)에서 제공하는 UPI 기반 P2P송금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심 와르시(Asim Warsi) 삼성전자 인도 법인 전무는 “인도는 기술 수용이 매우 빠르고 화폐 개혁을 통해 디지털 결제가 탄력받고 있다”며 “삼성 페이로 인도 소비자에게 스마트한 디지털 월렛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