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토크(대표 주용호)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다뷰'(DaView)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뷰는 기업용 협업 솔루션 그룹웨어에 추가해 쓸 수 있다. 한글, MS오피스, 캐드 등 250여개 양식 문서나 도면, 이미지를 보여준다. 액티브X 같은 설치 프로그램도 필요 없다. 일반 뷰어와 달리 문서 보안용 솔루션이다.
지금까지 그룹웨어에 등록된 문서를 조회, 열람할 경우 해당 PC에 문서가 자동 저장됐다. 중요 문서가 여러 PC에 보관될 수 있는 셈이다. 사용자도 불편하다. 내려받은 문서마다 양식이 다르면 그 수만큼 앱을 켜고 봐야 한다.
반면 다뷰는 전원이 공급될 때만 데이터가 유지되는 휘발성 메모리에 저장된다. 전원이 차단되면 바로 사라진다. 다양한 보안 옵션 기능도 갖췄다. 인쇄, 화면 캡처를 막는다. 열람 제한을 걸어두거나 개인정보를 가리고 문서를 보여준다.
열람 속도도 빠르다. 파일 경량화 기능 덕분이다. 다뷰는 국산 통합뷰어로 공공·금융·제조·교육·국방·의료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다. 월 사용자 수가 350만명이 넘을 정도로 성능과 안정성이 검증됐다.
휴먼토크 관계자는 “다뷰가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물 유출 우려를 막고 사용자 편의를 높여줄 것”이라며 “다양한 문서나 이미지를 하나의 뷰어로 보여줘 작업 능률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