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특허공제 정책토론 및 애로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특허공제란 중소기업이 소액 부금을 매월 납입하면 국내외 특허출원 소요비용을 실비 지원하는 제도다.
간담회에는 김기선 자유한국당 의원, 최동규 특허청장,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특허비용 연구개발(R&D) 조세지원 △특허공제 가입 및 지원범위 확대 △업종별 협동조합 회원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 추진 △특허공제 가입자 세제 지원 △특허공제 보장범위 구체화 등을 건의했다.
김기선 의원은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해 국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허공제 도입을 위한 '발명진흥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특허청도 특허공제 제도 도입을 위해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특허경쟁력 강화는 다가오는 지식재산 시대의 새로운 화두이자 필수조건”이라며 “특허공제 제도가 하루빨리 시행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