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세상에 없던 기술과 혁신으로 지속 성장을 일궈 왔다. 1959년 국내 최초 라디오 개발을 시작으로 2014년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까지 국내와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은 LG의 시작과 현재를 함께하고 있다.
LG의 기술 개발 역사는 약 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9년 LG전자는 국내 최초 라디오를 시작으로 우리가 보고, 듣고,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1961년 국내 최초 자동전화기를 개발했으며, 1966년에는 국내 최초로 흑백TV를 개발해 '안방 TV시대'를 여는 데 한몫했다.
2000년대 들어와 LG는 더 이상 국내 최초가 아닌 '세계 최초' 기술 개발 시대로 진입한다. 2002년 LG필립스LCD는 세계 최초로 42인치 TFT LCD 개발에 성공했다. TFT LCD는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LCD)로 기존 TV브라운관에 비해 두께와 무게가 10분의 1에 지나지 않고 소비전력도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영상 표시 장치로 당시 획기적 개발이었다.
이후 2005년 LG화학은 2600mAh급 원통형 리튬이온 이차전지를 세계 최초로 생산했다. 같은 해 LG전자의 세계 최초 지상파 DMB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세계를 이끌어 가는 기술을 선보였다.
2013년에는 LG디스플레이가 55인치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개발하고, 같은 해 양산에 성공하면서 'LG 올레드 TV' 탄생을 알렸다. OLED 소재에 대한 개발은 꾸준히 이어져 2014년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 플렉시블 및 투명 OLED 동시 개발에도 성공했다.
<LG 주요 국내외 최초 제품>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