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코리아가 2016년 언리얼엔진을 사용하는 한국 개발자 DAU(Daily Active Users)가 2배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10위, 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 한국 개발자 언리얼 엔진 평균사용시간도 2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24일 서울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특히 모바일 게임 부분에서 언리얼 엔진이 놀라운 도약을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연말 '리니지2레볼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세븐나이츠 MMO(가제)' '블레이드2' '아키에이지 모바일' '이카루스M' '파이널판타지11 모바일' 등이 올해 출시를 앞뒀다.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된 국내 가상현실(VR)게임도 크게 늘었다. '블레이드&소울 테이블 아레나'를 비롯해 '화이트데이:스완송', 잠실 롯데월드 내에 오픈한 '서바이벌 모탈블리츠'와 '인피니티 파이어'가 대표적이다.
개발 중인 '프로젝트M' '헬게이트런던 VR' '발키리 블레이드' 'VR 배틀아레나' 등 게임들 역시 언리얼 엔진을 사용했다.
온라인게임에서는 23일 출시한 '뮤 레전드'를 선두로 '로스트아크' '프로젝트W' '프로젝트D' 'X4'가 언리얼엔진을 쓴다.
비 게임분야에서는 국내 가상현실 콘텐츠,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올림플래닛'이 언리얼 엔진으로 VR 주택정보 솔루션 '아크원(ARCONE)'을 개발했다.
박 대표는 “현재 국내 대표 자동차 브랜드와 작업 중”이라면서 “2017년에는 엔터프라이즈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에픽게임즈가 직접 개발하는 온라인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파라곤' 국내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