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HC, 캄보디아에 재능기부 봉사활동 6년간 지속

정보보안기업 NSHC(대표 허영일)가 2017년 3월 20부터 25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재능기부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에 재능기부 워크샵을 진행하러 떠나는 NSHC 임직원들
캄보디아에 재능기부 워크샵을 진행하러 떠나는 NSHC 임직원들

캄보디아 재능기부 워크숍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NSHC의 이윤승 부사장을 포함한 10명의 직원들이 올해도 캄보디아의 시엠립으로 찾았다.

NSHC가 캄보디아의 시엠립을 매년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이유는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태양광 시스템 설치, 정수키트 보급등 현지에 비용을 들여 설치한 자재들이 봉사팀이 철수한 이후에도 잘 관리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매년 새로운 팀의 구성되어 이곳을 찾는 인원들은 선배 기수가 해놓고 간 시설이나 장비들이 어떤 상태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며 이 프로젝트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고한다.

올해의 봉사활동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오지에 위치한 방과후 수업 교실에 태양광 전기 시설의 설치, 위생상태가 극도로 열악한 도시주변의 빈민촌에 오염된 우물물을 정수해 식수로 바꿀 수있 는 무한필터방식의 정수키트를 설치, 변두리 학교와 지역의 주민들 중 노인들에게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NSHC의 봉사활동은 현지의 봉사자 인적 네트워크와 함께 진행하며 사후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수 있도록 기술교육과 유지보수에 대한 계획을 매년 협의하고 돌아온다고한다. 또 이듬해 현장을 다시 찾아 운영실태를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 활동은 현지봉사자들에겐 힘을 실어주고 NSHC는 시설관리의 운영점검을 하는 여러 목적을 달성하는 기업과 소형 NGO의 콜라보레이션 인 셈이다.

NSHC는 이번 행사의 목표가 '우리가 일하는 이유', '제대로 사는 법'을 발견하는 것이고 이는 회사의 기업 문화가 그대로 녹아들어간 것이다. NSHC는 매년 영업실적 결산을 통해 일정 비율의 예산을 확보하고 그 예산 안에서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관련 활동을 해왔으며, 이 해외봉사캠프 활동은 NSHC 구성원들에게는 특별한 자부심인 셈이다.

이 행사를 맡고 있는 이윤승 부사장은 “이 행사가 그냥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않고, 직원들이 자신의 '삶의 가치'에 대한 깨달음을 얻기 위한 기회로 생각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