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에너지공단 등 18개 공공기관 '우수 공시기관' 지정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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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에너지공단 등 18개 공공기관이 우수 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등록된 319개 공공기관의 경영정보 허위공시, 미공시 여부를 점검해 18개를 우수 공시기관, 3개를 불성실 공시기관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ETRI, 에너지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철도공사 등이 우수 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우수 공시기관은 전년(16개)보다 2개 늘었다.

워터웨이플러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은 불성실 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전년(8개)보다 5개 감소했다.

기재부는 이번 결과를 공기업(30개)·준정부기관(89개)은 '2016년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한다. 기타공공기관(200개)은 주무부처가 시행하는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도록 통보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시제도 개선 노력으로 불성실 공시기관은 줄고 우수 공시기관은 꾸준히 증가했다”며 “통합공시 기관 담당자 교육, 불성실 공시기관 컨설팅 등으로 공공기관 자율관리를 유도하고 일제점검 외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