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에너지밸리 활성화에 기여할 광주 평동3차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29일 개최한다.
평동3차 산단 조성은 산업시설 노후화 및 증가하는 산업용지 수요에 대비하고 기존 평동 1·2차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9년까지 광산구 연산동 일원에 총 사업비 2353억 원을 투입해 117만8000㎡ 규모로 조성된다. 전기, 전자, 금속, 자동차 제조 관련 기업 140여 개가 입주해 1만1500여 명의 고용창출과 2조9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현재 추진중인 남구 에너지밸리 산단과 함께 지역 산업용지 수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용지보상이 마무리 되는 10월께 산업용지를 선분양해 입주를 원하는 투자기업에 적기에 용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기업이 이전하는 경우 분양가의 30% 이내의 입지보조금과 14%의 설비투자금을, 관외 이전 기업의 경우 분양가의 20% 이내의 입지보조금과 5% 이내의 설비투자금을 지원한다.
500억원 이상 또는 상시고용 300명 이상의 대규모 투자의 경우 100억원 한도 내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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