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5대 주주로 등극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는 테슬라 지분의 5%에 해당하는 17억8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로써 텐센트는 테슬라의 5대 주주로 올라섰다.
모바일 메신저 '위챗'으로 잘 알려진 텐센트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클라우트컴퓨팅, 온라인 파이낸싱 등 투자 영역을 넓혀왔다.
테슬라는 연말까지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생산을 위해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 보통주와 전환사채 120억달러어치를 발행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최대주주는 지분 21%를 보유하고 있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