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이하 우편요금, 휴대폰으로 결제

1만원 이하 우편요금, 휴대폰으로 결제

등기와 택배 등 1만원 이하 우편요금을 4월부터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우편창구나 택배 방문 접수 등 오프라인에서 바코드 방식 모바일 결제 앱을 이용해 우편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를 4월 1일부터 제공한다.

우편요금을 휴대폰으로 소액결제할 수 있는 앱은 7가지로 △엠틱 △바통 △클립 △얍 △시럽 △KT휴대폰결제 △U+소액결제 등이다.

휴대폰 소액결제는 다음 달 휴대폰 요금에 합산되는 후불방식이며 1만원 이하 우편요금 결제 때 사용 가능하다.

김기덕 본부장은 “모바일온리(Mobile only) 시대로의 변화에 따라 130년 역사의 우편서비스도 모바일 중심으로 개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편리하게 우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서비스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카카오페이로 우편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우체국앱에 우편물 주소를 미리 입력해 바코드를 우편창구에 제시하면 주소라벨을 출력해 주는 간편사전접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