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동영상 제작 플랫폼 쉐이커미디어는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글로벌 비디오 제작 플랫폼을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제공한다.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는 2015년부터 운영된 프로그램이다. 엄선된 소수 회사에만 파트너 자격을 부여한다. '광고' '페이지 운영·관리' '콘텐츠 마케팅' '중소기업 지원' 등 9가지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활용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력 등 조건이 맞아야 한다.
콘텐츠 마케팅 부문 국내 최초 페이스북 공식 파트너다. 이 부문에는 고객 관계 관리 솔루션 회사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이 포진됐다.
기술력 바탕으로 영상 제작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제공한 점이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 회사임에도 고객 수와 매출이 국내외 고르게 성장한다. 인력 대부분 해외 파트너와 일했다.
페이스북과 협력으로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 영상 제작과 마케팅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고객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최석원 쉐이커미디어 최고 데이터 책임자는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 선정은 지금까지 글로벌회사와 꾸준히 협업하고 성공한 경험 때문”이라면서 “페이스북과 고객에게 더 나은 영상 제작과 마케팅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