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록)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남식)은 업무협약을 교환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공동컨설팅을 실시한다.
신보와 재단이 개성공단 입주기업 현황을 공동으로 진단·분석하고,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생산효율화, 판로개척, 해외시장 진출 등 기업 요구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협업형 컨설팅 모델이다.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입주기업의 비금융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남북 평화협력의 가교 역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신보는 123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컨설팅 신청을 접수한 결과, 20개 기업이 신청해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지원성과 분석 후 컨설팅 지원규모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인수 신보 기업컨설팅부장은 “이번 협약은 개성공단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 경영을 조기에 정상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