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혁신 중소기업 발굴해 지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중소기업학회 2017년 춘계학술대회 및 제56회 희망중소기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중소기업학회 2017년 춘계학술대회 및 제56회 희망중소기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혁신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성장과 성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수출 유망·강소기업 대상 수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한국중소기업학회 2017년 춘계학술대회 및 제56회 희망중소기업포럼'에서 “중소기업계는 '혁신만이 살 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쟁 기업보다 먼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보호막에서 벗어나 위험을 무릅쓰는 도전정신이야 말로 4차 산업시대의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며 “이런 중소기업 행보를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제품 시장 출시를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해 혁신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성과 중심으로 개편해 효율화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우리가 경험하는 기술혁신은 연극으로 치면 서막에 불과하다”며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는 향후 5년 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산 방식을 고도화하고 핵심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며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는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