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FTA활용 아세안 통상촉진단이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상담회를 갖고 970만달러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경기중소기업연합회 경기FTA센터가 지원한 행사다.
참기 기업은 욕실진공 흡착판, 알칼리이온수기, 공기청정기, 화장품, 스시김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도는 원활한 수출상담을 위해 바이어 상담주선, 현지 시장조사, 일 대 일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료 등을 지원했다.
제이티는 말레이시아 88뷰티와 1만달러어치 제품을 현장에서 발주 받은데 이어 추가로 ODM 방식으로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제품을 6월까지 납품하는 조건으로 7만달러 상당을 발주 받았다.
팍스젠바이오는 자카르타 진단기업과 결핵진단 키트를 공공의료분야에 공급하기로 논의했다.
팍스젠바이오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는 연간 약 2500만건 결핵검사가 정부를 통해 시행되고 있다. 에어텍은 알라딘, 아바네로, 아바네로2 세 가지 공기청정기 모델로 인도네시아 기업과 공식수입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소춘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중국 사드관련 통상 위협으로 대외무역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아세안 통상촉진단이 동남아시장 개척을 돌파구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