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이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 고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는 7일부터 17일까지 갤럭시S8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알뜰폰 시장점유율 1위 CJ헬로비전과 2위 SK텔링크가 나란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전 예약을 진행하는 건 갤럭시S8이 처음이다.
양사를 통해 갤럭시S8 시리즈 사전 예약을 마치고, 개통까지 완료한 고객은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박스(9만9000원)·PC 연결장치 덱스(15만9500원) 등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사은품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갤럭시S8 사전예약 고객은 이통사와 모두 동일한 조건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통사보다 많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기기값 부담이 큰 고객은 알뜰폰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8을 온라인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유통비, 마케팅비를 별도로 쓰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추가 경품 지급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SK텔링크 관계자는 “알뜰폰 고객이 가장 빨리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장만할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풍성한 사은품 혜택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미국)=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