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미국과 유럽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도이치텔레콤과 글로벌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선도와 글로벌 New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로웰 맥아담 버라이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일 △5G 기술 표준화 및 5G 가상화 기술개발 협력 △5G 기반 자율주행 연합체 5GAA 내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표준화 선도 △IoT 플랫폼 상호 교류와 공동 사업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5G커넥티드카 기술 선도를 위해 양사는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에서의 협력 강화를 통해 V2X·텔레매틱스 솔루션 공동 개발과 시험 운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미디어와 IoT 플랫폼, 인공지능(AI) 플랫폼 상호 교류도 추진한다.
11일에는 도이치텔레콤과 협력을 논의한다. 팀 회트게스 도이치 회장이 SK텔레콤을 방문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과 5G 기술협력, 커넥티드카 관련 자원을 활용한 공동 사업, AI 관련 노하우 공유 및 신규 서비스 공동 발굴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버라이즌, 도이치텔레콤과 협력 확대로 5G 기술 글로벌 표준화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한편, 커넥티드카 등 5G 기반 서비스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글로벌 이통사와 5G 기술 표준화를 앞당기고 5G 기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이끌어 글로벌 New ICT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