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4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2017 대덕특구 스타트업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 20억원 이상 스타트업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특구재단은 대덕특구 발굴·보육 기업에 후속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파인에바, 지투지바이오, 나인페이즈, 인투코어테크놀로지, 그린솔, 씨드로닉스, 다른코리아, 다온테크놀로지 8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했다.
투자기관으로는 KB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등 10개 기관이 참석,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 가운데 LSK인베스트먼트는 지투지바이오의 개량신약 개발 전문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20억원 규모 투자 의향서를 교환했다.
지유투자는 인투코어테크놀로지에 5억원을 투자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고, 대덕벤처파트너스도 지투지바이오, 나인페이즈에 각각 1억원 규모 투자 의향을 밝혔다.
윤병한 대덕특구본부장은 “창업 초기기업이 적기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이번 데모데이를 열어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과 투자기관의 투자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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