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전문업체 엑시콘은 4일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이달 15일부터 2022년 4월 14일까지 5년간이다.
AEO는 무역 관련 업체 중 관세당국이 법규준수, 내부 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업체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이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상호인정협정(AEO MRA) 체결국으로 수출입시 신속하고 간편한 무역절차를 보장받아 물류 시간과 각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13개 국가와 AEO MRA를 체결하고 있다.
엑시콘 관계자는 “최근 AEO 공인인증을 거래 요건으로 내세우는 업체가 증가해 이 인증을 확보하지 못하면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번 인증 획득으로 엑시콘은 수출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