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삼성전자·SK텔레콤과 갤럭시 한정판 신용카드 출시

삼성카드, 삼성전자·SK텔레콤과 갤럭시 한정판 신용카드 출시

삼성카드가 삼성전자, SK텔레콤과 손잡고 갤럭시S8을 위한 한정판 신용카드 'T삼성카드(Galaxy S8 Edition)'을 7일 출시한다. 금융·IT·통신사가 협업해 특별 한정판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T삼성카드는 갤럭시S8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스페셜 에디션 신용카드로 5월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한정 판매된다. SKT 장기할부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전월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1만5000원, 70만원 이상이면 월 2만원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4개월 장기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대 48만원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택시, 커피전문점에서 각 5% 결제일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삼성카드는 SK텔레콤과 6월말까지 'T갤럭시클럽 제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K텔레콤 제휴 삼성카드로 휴대폰 단말기 대금 50%를 장기할부 결제한 후 전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 받는다. 또 T갤럭시클럽S8에 가입하면 나머지 50% 단말기 대금 중 통신사 단말기 할부금을 12개월 동안 청구하지 않는다. 삼성카드는 프로모션 기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월 3000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