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SK텔링크·CJ헬로비전)이 7일부터 17일까지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SK텔레콤은 월 이용료 5500원을 내고 1년 동안 기기할부금 없이 통신비만 납부한 뒤 갤럭시S9으로 교체할 수 있는 'T갤럭시클럽'을 내놨다. T삼성카드 할부결제는 필수다. 2년 동안 최고 51만6000원 카드 할인을 받는다.
KT는 '갤럭시 체인지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갤럭시S8을 구매하고 1년 뒤 기기를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월 이용료는 3300원이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갤럭시S8을 구매하면 2년 동안 최대 52만원 청구할인을 받는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8을 18개월 동안 사용하고 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하는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용료는 월 7700원이다. 12개월 이후 할부금을 면제 받는 'U+ 갤럭시 클럽' 월 이용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알뜰폰은 SK텔링크와 CJ헬로비전이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SK텔링크는 갤럭시S8 사전예약 고객이 4월 24일까지 개통하지 못할 경우, 기본료 3개월을 면제해준다. 1만원 상당 데이터 부가서비스 3개월 쿠폰도 덤으로 제공한다.
CJ헬로비전은 갤럭시S8 구매자가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10GB, 문자·음성을 기본 제공하는 '데이터33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를 확대했다.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양사는 또, 이동통신사 선택약정할인율(20%)보다 5%포인트 높은 25%를 월정액에서 할인해주기로 했다.
한편, 갤럭시S8 예약구입을 오는 17일까지 완료한 소비자는 18일부터 순차 개통할 수 있다. 정식 출시일(4월 21일)보다 3일 빠른 개통이다. 갤럭시S8 64GB 모델 가격은 93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S8 플러스 64GB, 128GB 모델 가격은 각각 99만원, 115만5000원이다.
<갤럭시S8 사전예약자 대상 혜택 및 서비스 / 자료=삼성전자·이통3사·알뜰폰>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