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여행패턴과 소셜데이터를 분석해 시티투어 버스 노선 조정을 제안한 상명대팀이 '제1회 대학생 빅데이터 아이디어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총 199건이 응모한 아이디어 발표대회에서 서류, 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등 6건을 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임종훈, 박준용, 박성호(상명대)가 제안한 '지역 시티투어 버스 노선 개선' 과제에 돌아갔다. 외국인 관광객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호하는 관광지, 쇼핑, 음식 등을 골라 버스 노선을 조정하자는 아이디어다. 최근 중국 유커 감소에 따른 관광산업 침체 극복 차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박지호, 서장원(서울대)의 '상하수도관 파손 가능성 예측모델'에 주어졌다. 다양한 데이터 분석기법으로 상하수도관 파손 사고 효율적 탐지와 예측모델을 제안했다.
'버스 예상시간 정확도 계산' '폐사한 동물 매몰위치 찾기' '공공자전거 활성화' '공공시설에 대한 수요 분석' 4개 과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함께 열린 '제2회 공무원 빅데이터 분석 공유대회'에서는 '녹색성장을 위한 자전거 통합정보망 제공(진주시)'이 대상을 차지했다.
김명희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