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티팜(대표 임근조)은 1일부터 5일간 미국에서 열린 암 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에 참석해 신약 후보물질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례학술대회는 암 관련 기초연구부터 임상시험, 의약품 연구결과와 이슈를 논의한다. 최대 2만여 명 임상의와 의료분야 개발자, 연구자 등이 참석한다.
에스티팜은 대장암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STP06-1002', 경구용 항혈전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STP02-3725' 유효성 평가, 전임상 독성시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두 가지 후보물질은 현재 전임상이 진행 중이다.
'STP06-1002'는 '텐키라제 효소 저해' 기전으로, 암세포 선택성을 가진 대장암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동물시험 모델에서 나타난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와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글로벌 임상시험 전략을 발표했다.
'STP02-3725'는 담즙산 유도체를 이용한 경구용 항혈전치료제다. 서울대 변영로 교수팀과 진행한 암 관련 혈전증 전임상 동물시험 모델 연구에서 기존 치료제들과 병용투여 시 항응고 효능 ,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를 발견했다.
한편 STP02-3725는 2014년, 'STP06-1002'는 2015년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전임상 연구 지원을 받았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