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최다 지원금은 알뜰폰··· CJ헬로비전 '33만원'

알뜰폰 CJ헬로비전(헬로모바일)이 이동통신3사보다 많은 갤럭시S8 지원금을 제공한다.

CJ헬로비전은 월정액 6만원대 이상 갤럭시S8 사전예약 가입자에 지원금 33만원을 지급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6만원대 요금제에 각각 13만5000원, 15만원, 15만8000원을 책정했다.

이통 3사는 10만원대 요금제에 23만7000원(SK텔레콤), 24만7000원(KT), 26만4000원(LG유플러스) 지원금을 최대로 책정했다.

유통망 15% 추가 지원금을 추가해도 CJ헬로비전 33만원보다 적다.

이통 3사 최대 지원금보다 많은 지원금이 지급되는 CJ헬로비전 요금제는 '더착한데이터10GB'로, 음성·문자 무제한, 영상통화 월 200분, 데이터 월 10GB(1일 2GB, QoS 3Mbps)를 제공한다.

이통 3사 최고가 LTE 요금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조건이지만, 월 6만390원으로 5만원가량 저렴하다.

이 뿐만 아니다. CJ헬로비전은 이통3사 20% 요금할인에 맞서 지원금을 선택하지 않는 예약가입자에 25%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이통 3사 중에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지원금을 제공한다. 요금제에 따라 최고 26만4000원, 최저 7만9000원을 지급한다.

모델들이 삼성전자 모바일기기 체험존에서 갤럭시S8 기능을 살펴보고 있다.
모델들이 삼성전자 모바일기기 체험존에서 갤럭시S8 기능을 살펴보고 있다.

출고가 93만5000원 갤럭시S8을 LG유플러스에서 구입하면, 최대 지원금에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해 63만1400원에 구입 가능하다.

갤럭시S8 사전예약 고객은 삼성전자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15만9000원 상당의 스마트폰과 PC 연결기기 '덱스(DeX)' 혹은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슬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덱스'는 갤럭시S8 플러스 128GB 구입자에게만 증정된다.

이통3사는 추가 사은품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슈피겐 고속충전 패키지와 샤오미 2세대 보조배터리, KT는 올레tv 모바일 '프라임 무비팩' 1개월 무료 체험권, LG유플러스는 마블·디즈니 캐릭터 16GB USB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