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가상현실(VR) 모션 플랫폼 개발사 심포디와 VR 어트랙션 기반 콘텐츠 유통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심포디는 체감형 VR 어트랙션(시뮬레이터)을 개발하는 회사다. VR체험관과 PC방, 오락실 등에 공급한다.
엠게임은 심포디 VR 시뮬레이터에 들어갈 VR 게임을 개발한다. 심포디는 의자형, 스탠드형, 레이싱형 등 다양한 형태 시뮬레이터 제작과 공급을 맡는다.
심포디가 개발 중인 VR 시뮬레이터는 중심 지지대 부분을 스프링으로 구성해 적은 힘으로 의자를 움직인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가격과 전력 소모량을 대폭 낮춘 보급형이다. 4월 말 정식으로 판매한다.
이의복 심포디 대표는 “질 좋은 콘텐츠를 탑재한 시뮬레이터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시켜 보급형 어트랙션 시장을 선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심포디와 협력해 다양한 모션 플랫폼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으로 함께 VR 콘텐츠 유통에 대한 사업도 고려한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