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엑스엘게임즈·하운드13에 전략적 투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엑스엘게임즈와 하운드13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건 모두 신주 인수 방식으로 진행했다.

엑스엘게임즈는 PC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리니지' 개발자로 유명한 송재경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MMORPG '아키에이지'를 서비스한다. 신규 모바일게임 '아키에이지 비긴즈'와 베스트셀러 게임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하운드13은 아이덴티티게임즈 공동 창업자이자 '드래곤네스트' 개발 총괄을 맡았던 박정식 대표가 2014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드래곤네스트' '러스티하츠' '던전스트라이커'에 참여한 핵심 개발자들과 신작 '헌드레드소울'을 개발한다.

위메이드는 넥스트플로어, 레이드몹, 펄사크리에이티브 등 유망 개발사에 장기 투자한 바 있다.

넥스트플로어는 지난해 '데스티니차일드' 성공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레이드몹은 엔터메이트와 모바일 게임 '루디엘'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펄사크레에이티브는 지난해 11월 넥슨에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역량 있는 개발사들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개발자들이 포진해 있는 S급 개발사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엑스엘게임즈·하운드13에 전략적 투자
위메이드, 엑스엘게임즈·하운드13에 전략적 투자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