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한국영업본부가 'LG 서울역 빌딩'으로 이전한다.
LG전자는 한국영업본부가 서울 중구 남대문로 서울스퀘어빌딩에서 중구 후암동 'LG 서울역 빌딩'으로 사무실 이전작업을 완료하고, 10일부터 이전한 건물로 출근한다고 9일 밝혔다. 본부 소속 임직원 약 1000명이 5~12층까지 총 8개층에서 근무한다.
LG전자는 현장에서 근무하고 원활한 소통이 필요한 영업직군 특성을 감안해 책상 위 파티션을 없애는 등 변화를 선보였다. 판매 현장교육을 위해 실제 매장처럼 꾸민 전문교육장도 마련했다.
8층에는 집중 근무, 회의, 고객상담 등을 위한 업무공간 '멀티플레이스'가 있다. 같은 층 '카페 락희'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LG그룹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창업 정신을 토대로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는 체력 증진을 위한 휘트니스센터, 사내식당 등 복리후생 시설을 갖춘 데 이어 올 하반기에 어린이집 운영도 시작할 예정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현장 중심의 혁신적인 업무환경을 만들어 일하는 방식에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