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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협력사 사회적 책임(CSR) 실천을 돕는다.
LG전자는 협력사 사회적 책임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사 사회적 책임 관리 시스템'을 열었다. 시스템은 LG전자가 2011년에 제정한 'LG전자 협력회사 행동 규범'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노동 및 인권 △안전보건 △환경 △윤리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노동, 윤리, 환경, 안전보건 법규와 국제 표준 위반 사항이 없는지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사회적 책임과 관련 지원이 필요한 협력사는 LG전자가 직접 방문, 실무 교육과 컨설팅을 돕는다. 모든 협력사에 행동 규범을 정리한 해설서를 배부하고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LG전자는 협력사가 사회적 책임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 공급망 관리 체계가 보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센터장(전무)은 “LG전자와 협력사 모두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구매표준계약서에 행동규범 준수 동의서를 포함시켰다. 모든 협력사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새 협력사 선정에도 사회적 책임 항목을 반영하고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