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 연봉 기업은 어디?

미국에서 최고 연봉을 주는 기업은 컨설팅 그룹 AT커니였다. 구글은 6위에 머물렀다.

USA 글래스도어의 미국 고액연봉 기업 톱 25를 조사 결과를 인용해 AT커니 임직원 연봉 평균치가 17만5000달러(약 1억9950만원)였다고 보도했다. AT커니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컨설팅 회사로 고객 75%가 포천 글로벌 500기업에 속한다.

美 최고 연봉 기업은 어디?

2위 역시 컨설팅 기업 스트래티지&으로 17만 2000달러였다. 스트래티지&은 자동차, 화학, 항공우주, 방위산업에 특화한 컨설팅 기업이다.

연봉 톱 5 중 3~5위는 클라우드 컴퓨팅 스토리지 서비스 기업인 VM웨어(16만7천050달러), 데이터분석기업 스플렁크(16만1010달러), 반도체 디자인 기업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15만6702달러) 순이었다. 구글은 임직원 평균 연봉 15만5250달러로 6위에 올랐다. 페이스북은 15만5000달러로 7위였다.

스콧 도브로스키 글래스도어 커뮤니티 전문가는 “초고액 연봉 기업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면서 “공급이 절대 초과할 수 없을 정도의 기술력과 컴퓨터나 로봇으로 대체할 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글래스도어는 테크기업과 컨설팅 그룹이 당분간 연봉 상위 리스트를 점령할 것으로 예측했다. 헬스케어와 투자 은행도 향후 3~5년 간 연봉 상위 그룹에 진입할 여지가 있다고 점쳤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