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적 회로필름 제조업체 스템코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자동차산업 품질경영시스템 IATF 16949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ATF 16949은 작년 10월 개정된 자동차산업 품질경영시스템이다.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인 ISO 9001을 기본으로 IATF(International Automotive Task Force)가 작성한 자동차 관련 설계, 개발, 생산, 설치·서비스 등 품질시스템 요구사항을 충족해야만 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스템코 관계자는 “IATF 16949가 정식 개정된 지 6개월 만에 인증을 획득하는 업적을 세웠다”면서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자동차 제조에 요구되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한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템코는 이번 인증 외에도 ISO 9001과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OHSAS 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
스템코 주력 제품은 COF(Chip On Film)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IC를 장착한 패키지용 연성회로기판으로 쓰인다.
엄영하 스템코 대표는 “IATF 16949 인증을 밑거름으로 비약적 발전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