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바이오 벤처 보로노이에 '뇌암 줄기세포 표적치료제' 기술을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종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원장과 최환근 신약개발지원센터 박사 연구팀은 뇌 줄기세포 줄기능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견하고 표적치료제까지 개발했다. 2015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을 받아 종양 재발과 저항성을 유도하는 종양줄기세포 표적 혁신신약 물질 도출을 목적으로 했다. 연구팀은 보노로이에 기술이전해 전임상과 임상시험을 한다.
암 줄기세포를 표적한 치료는 모든 암 종에 적용되는 근본이다. 현재 암 줄기세포에 특이 표적이 발견되지 않아 치료제 개발이 부진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는 기존 항암치료 문제점을 해결하고 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임상시험을 마치고 상용화에 성공해 난치성 암환자에게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