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8 예약판매 72만8000대 돌파”

삼성전자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 국내 예약판매 대수가 6일 만에 70만대를 돌파, 흥행 신호탄을 쐈다.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S8 미디어데이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S8 미디어데이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갤럭시S8 예약판매 대수가 지난 12일까지 72만8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7일부터 갤럭시S8 시리즈 예약판매에 돌입, 이틀 동안 55만대를 넘어섰다. 전작 갤럭시S7 시리즈 이톨 간 예약판매량 10만대보다 5.5배 많은 수준이다. 지금까지 예약판매량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갤럭시노트7 40만대 기록도 훌쩍 뛰어넘었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라면 17일까지 진행되는 갤럭시S8 예약판매량이 100만대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갤럭시S8 플러스 128GB(6GB 램) 모델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나흘 만에 미리 분비된 물량 15만대가 모두 예약 판매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8 플러스 128GB 모델 개통 기간을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하고, 순차 공급키로 했다. 오는 17일까지 예약을 완료하고, 5월에 개통하더라도 미리 약속한 예약 혜택은 모두 지급할 방침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변치 않는 애정으로 지켜봐주신 한국 소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삼성전자 임직원이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를 많이 사랑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