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세월호와 관련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외압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15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아직 풀리지 않은 여러 의혹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세월호 수사를 맡았던 당시 검사는 "우병우 전 민정비서관이 해경압수수색 당시 현장 수사팀장, 부장 검사에게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123정 정장을 처벌해야한다고 했더니 공무원이 왜 구조를 못했냐고 하면 청와대가 잘못한것이기 때문에 처벌하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세월호 조사관 역시 "박근혜 정부가 치부를 건드릴만한게 존재하지 않고서야 그렇게 집요하게 방해할수 있나? 오히려 음모론을 만들게 되는 하나의 요인이 그런 방해 때문에 더 그렇게 만든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