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민이 ‘런닝맨’에 출연해 전 남자친구에게 영상편지를 날린 가운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소민은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이별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전 남자친구에게 즉석 영상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전소민은 이미 한 차례 공개연애를 한 바. 네티즌들은 해당 남자 연예인임을 단정 지었지만, 전소민은 지난 2014년에도 전 남자친구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전소민은 이날 방송에서 "평소 나는 차이는 스타일이다. 한번은 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는데 돌아오라고 잡았다. 그 다음에 내가 다시 찼다"며 "내가 찬 애. 너, 다시는 나한테 연락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과거 전소민은 2014년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해 직장 상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있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자의 이야기로 전소민은 "양다리 걸치는 남자들이 꼭 그렇게 얘기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알고 보니 전소민 또한 3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8개월 간 양다리를 걸친 적이 있었던 것. 전소민은 "상대는 친구의 아는 동생이었다. SNS로 연락해 통화를 했다"며 일부러 남자친구를 놔주지 않았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전소민은 "내가 놔주면 그 여자한테 갈까 봐 안 헤어졌다. 그 여자와 끝내고 나한테 완전히 빠지게 만든 다음 차버렸다"며 통쾌한 복수방법을 공개했고 MC 신동엽은 "이렇게 낚시에 걸려서 다 말해주는 여배우는 처음 봤다"며 그녀의 솔직함에 감탄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