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가 선택한 '갤럭시S8' 최고 색상은?

미국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으로 드러났다.

삼성전자 갤럭시S8 미드나잇 블랙 모델.
삼성전자 갤럭시S8 미드나잇 블랙 모델.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이 '갤럭시S8 어떤 색상을 고르시겠습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드나잇 블랙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설문조사에는 6577명이 참여했고 미드나잇 블랙을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 50%(3289명)다. 지난해부터 유광 블랙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색상 트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갤럭시S8 색상 선호도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샘모바일은 블랙 색상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많이 선택 받고 있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소개했다.

미드나잇 블랙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선택을 받은 색상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 처음 적용한 '오키드 그레이'다. 전체 응답자의 22%(1448명)가 선택했다. 오키드 그레이는 갤럭시S8 공개 직후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색상이다. 조사 결과는 삼성전자의 색(色)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점을 방증한다.

코랄 블루 색상은 전체 응답자의 14%(899명)가 선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코랄 블루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만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색상으로,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7 국내 출시 당시 가장 먼저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아크틱 실버와 메이플 골드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각각 10%(651명)%, 4%(290명)로 나타났다.

샘모바일이 갤럭시S8 색상 선호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드나잇 블랙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샘모바일이 갤럭시S8 색상 선호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드나잇 블랙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