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플럭스(대표 김성진)는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에 '인플럭스 DBMS 엔터프라이즈 클러스터 버전'을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피니플럭스는 초고속 빅데이터용 시계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공급한다. 시계열 DBMS는 센서, 로그 등과 같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빅데이터 처리에 적합했다. 수백억 건에 이르는 개인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는 바이오 분야에서도 주목받는다.
회사는 마크로젠 빅데이터 유전체 변이 분석 서비스에 DBMS 엔터프라이즈 클러스터 버전을 공급한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유전체 데이터를 고속으로 저장, 분석, 검증한다. 200억 건에 달하는 유전체 정보가 인피니플럭스 DBMS 안에서 처리된다.
마크로젠은 세계 150개국 1만8000여 기관에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세대염기서열(NGS) 기반 시퀀싱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다.
김성진 인피니플럭스 대표는 “마크로젠 공급으로 바이오 빅데이터 처리 역량을 쌓는 기회가 됐다”면서 “바이오 분야에 대한 연구를 확대해 적용 가능성과 산업계 요구사항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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