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시리즈가 예약판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동통신 3사 사전 개통 행사에서도 새로운 기록이 쏟아졌다.

이통 3사는 18일 오전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 예약구매자를 대상으로 사전 개통을 진행했다. 정식 출시일인 21일보다 3일 빠른 개통이다.
SK텔레콤은 1호 개통자에게 삼성 SUHD TV(265만원)와 리니지 레볼루션 스페셜 아이템(200만원)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450만원 상당이다. 스마트폰 개통 행사에서 제공된 경품 액수 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
이인찬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갤럭시S8은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하는 스마트폰”이라며 “판매량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KT는 대학생 커플인 1·2호 가입자에게 데이터 87.8 요금제와 갤럭시 체인지업 1년 무료 이용권, 기어S3 LTE 프론티어 2개 등을 증정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 본부장은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면서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출시 당일(21일) KT 전국 대리점에서 즉시 구매하는 데 지장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유플러스는 별도 행사 없이 전국 2000여개 직영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U+Shop)은 물론 판매점에서 사전 개통을 진행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디바이스 그룹장은 “지금까지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 예약가입자 대부분이 실가입자로 이어졌기 때문에 갤럭시S8 판매량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