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관합작펀드인 일본산업혁신기구(INCJ)는 도시바 반도체 사업 부문 매각을 주시하고 있지만 지난 1차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시가 토시유키 회장이 로이터에 밝혔다.
이 사안에 익숙한 소식통들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INCJ가 도시바 반도체 매각과 관련해 소규모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입찰자에게 반도체 사업이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시도다.
시가 회장은 “협상 규모를 감안할 때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또 INCJ는 이번 매각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이용 가능한 정보를 조사하기 위한 팀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INCJ는 아직 실사를 하지 않고 있으며 스스로 입찰에 참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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