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특구본부(본부장 박은일)는 연구소 기업 등 지역 중소벤처의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본부는 이날까지 이틀간 연구소기업 257호인 넥서스비(대표 최학영), 디앤티(대표 정우중), 지에이티(대표 권영석) 등 3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북특구 찾아가는 투자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노폴리스 공공기술기반펀드 투자운용사가 직접 방문해 투자검토와 전략, 시장진출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번 투자IR은 지난 12일 총 501억원 규모의 이노폴리스 공공기술기반펀드 결성 이후 첫 번째 투자유치 행사로, 넥서스비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진공증착장비를, 디앤티는 전해수 생성장치가 구비된 전자동 물걸레 청소기를 설명했다. 지에이티는 차량용 공조시스템의 압축기 체크밸브를 소개했다.
3개 기업은 이노폴리스 공공기술기반펀드의 투자검토와 함께 기술기업의 전략적인 투자관리 전략, 시장 진출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방법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받았다.
정우중 디앤티 대표는 “창업 초기기업으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 행사와 같은 투자연계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일 전북특구본부장은 “전북특구 창업 초기기업 또는 공공기술을 사업화하려는 기업이 적기에 자금조달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크라우드 펀딩 및 투자IR 개최, 특구펀드 등 투자연계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