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이 인스탁스 최초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을 글로벌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인스탁스 출시 제품 중 최초로 디지털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정사각형 모양의 프레임을 갖췄다.
5월 말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현재 미정이다.
기존 인스탁스 즉석카메라에 디지털 이미지 센서와 디지털 처리 기술을 더해 뷰 파인더가 아닌 LCD 액정으로 사진 확인이 가능하다. 출력은 '자동 인쇄 모드'와 '수동 인쇄 모드'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인스탁스 스퀘어 필름'은 기존 직사각형 필름 사진과 달리 정사각형 사이즈 필름 사진으로 출력할 수 있다.
촬영된 이미지를 내장 메모리뿐 아니라 Micro SD, Micro SDHC 메모리카드를 사용해 저장 가능하다. 자동초점(AF), 자동노출(AE), 얼굴 인식 등 새로운 기능도 지원한다. 19단계의 명암 조절이 가능하며, 총 10종류의 필터를 적용할 수 있다. 명암 조절, 비네트 효과, 필터 등 3가지 주요 기능을 결합할 수도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 필름 형태의 변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