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와 한국후지필름이 각각 최신 플래그십 카메라와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글로벌 공개했다.


20일 소니코리아는 '2017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에서 알파 시리즈 최신작 a9을 국내 최초로 전시했다. a9은 이날(한국시간) 새벽 뉴욕과 런던에서 베일을 벗은 제품이다.
a9은 세계 최초 35mm 풀프레임 메모리 내장 적층형 이면조사 방식 Exmor RS CMOS 센서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자동초점(AF)과 자동노출(AE) 추적 상태에서도 블랙아웃 없이 초당 20연사 촬영이 가능, 스포츠와 공연 촬영에 최적화돼 있다.
기존 기계식 셔터에서 벗어나 왜곡 억제 전자셔터를 적용, 빠른 셔터스피드와 무소음·무진동 촬영을 자랑한다. 693개 상면위상차 AF 포인트로 AF 커버리지가 약 93%에 이를 정도로 넓다.
전작 a7R II 대비 약 25% 빠른 초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과 5축 손떨림 보정 기능, 4K 영상 촬영 등도 지원한다.
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을 글로벌 출시했다. 인스탁스 최초 하이브리드 카메라다.

기존 인스탁스 즉석카메라에 디지털 이미지 센서와 디지털 처리 기술을 더해 뷰 파인더가 아닌 LCD 액정으로 사진 확인이 가능하다.
촬영된 이미지를 내장 메모리뿐 아니라 마이크로 SD, 마이크로 SDHC 외장슬롯을 사용해 저장 가능하다.
자동초점(AF), 자동노출(AE), 얼굴 인식 등 새로운 기능도 지원한다. 19단계 명암 조절이 가능하며 총 10종류 필터를 적용할 수 있다. 명암 조절, 비네트 효과, 필터 등 3가지 주요 기능을 결합할 수도 있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5월 말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