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청년주택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의 비싼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2030 청년세대 경제적 어려움과 주거난 해소를 위해 역세권 임대주택건설과 임대주택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민관 업무협약이다.
세 기관은 금융지원 분야에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청년세대 주거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SH공사는 서울시 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리츠사업과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을 통해 청년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설계시공 등 건설기간 사업관리와 준공 후 임대주택 위탁관리를 수행해 사업 안정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SH공사가 추진하는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보증료를 인하(보증료 최저 0.1%)하고 총사업비의 70% 범위까지 보증범위를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대출 금리를 다른 주택금융상품보다 낮은 수준인 최저 연3.15% 고정금리로 제공하며, 청년주택사업 정책목적에 부합하는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