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라이브(옛 씨앤엠)가 매각에 시동을 걸었다. 2015년 한 차례 매각에 나섰다가 인수자를 찾지 못해 실패한 지 2년 만이다.
딜라이브 대주주인 국민유선방송투자(KCI)는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삼일회계법인은 기업 실사를 거쳐 잠재적 인수후보에게 투자안내서(IM)를 보낼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가입자 수 기준 케이블TV 3위 사업자로, 17개 종합유선방송사(SO)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펀드가 2007년 특수목적법인 KCI를 설립하고, 2조3000억원을 투입해 인수했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