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북미 가정용 배터리 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태양광 설비 업체 선런과 손잡고 가정 내 전기를 공급하는 리튬이온배터리 기반 저장장치(ESS)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교류(AC)와 직류(DC)를 지원한다. 최대 저장 용량은 9.8kWh다. 저전압 48V 모델은 3.3kWh, 6.5kWh, 9.8kWh로 구성됐다. 고전압 400V 모델은 7kWh, 9.8kWh다.
LG화학은 유럽과 아시아에 이어 북미 지역에 진출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선런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선런은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와 협력 관계였지만 테슬라가 태양광 업체인 솔라시티를 인수하면서 LG화학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LG화학·선런 대 테슬라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